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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2년 연속 신약 개발 ‘성공’ 의미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12.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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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정을 국산 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한 것이 큰 의미가 있고, 경쟁사와 큰 차이로 임상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대웅제약이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저해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0.3밀리그램(엔블로정)’의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1일 밝힌 소감이다.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의 적응증을 겨냥한 엔블로정은 당뇨병 시장 재편을 꿈꿔온 대웅제약이 그간 쏟아 부은 노력에 대한 결실이기도 하다. 

서울 강남구 소재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서울 강남구 소재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관계자는 “약 93조원 규모의 전 세계 제2형 당뇨병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약 27조원, 국내 약 1500억원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 위주로 개발·허가가 진행됐던 SGLT2 저해제 계열 영역에서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 해당 계열 당뇨병 신약 개발에 성공한 회사”라고 이번 개발의 의의를 전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의 급여 및 약가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모두 내년 상반기에 급여 등재하는 등 국내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2025년까지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10개국,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한다는 로드맵을 구성했다. 또한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과 다양한 성분의 복합제 개발도 진행 중이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메트포르민 복합제는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3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0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통해 엔블로정의 혈당강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대웅제약은 기존 SGLT2 저해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증명할 수 있다며 혈당 조절이 불충분했던 환자들에게 엔블로정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Best-In-Class) 당뇨병 신약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오픈 컬래버레이션과 윤재승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자문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역량과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꾸준히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정’에 이어 올해 국산 36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엔블로정’은 앞서 2020년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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