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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김혜림, 올림픽 첫 동반 톱10...'연아키즈' 희망 높인 어깨동무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2.0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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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피겨퀸’ 김연아를 보고 꿈을 키운 ‘연아 키즈’가 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동반 톱10을 달성했다.

수리고 듀오 유영(18)과 김혜림(19)이 올림픽 데뷔무대에서 여자 싱글 6, 9위에 각각 오르며 ‘포스트 연아’ 희망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유영의 6위 도약은 김연아의 금, 은메달 이후 올림픽 최고 순위다.

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으로 총점 142.75점을 기록했다. 프리 출전 25명 중 4위였지만 6위였던 쇼트프로그램 점수 70.34점을 합쳐 최종 총점 213.09점으로 종합 6위에 올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개인 최고점(223.23)은 넘지 못했다.

유영이 1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영화 '레미제라블' 사운드트랙(OST)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며 스파이럴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이 1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영화 '레미제라블' 사운드트랙(OST)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며 스파이럴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유영은 우상 김연아가 2010년 금메달(228.56점), 2014년 은메달(219.11점)을 따낼 때 으뜸, 버금자리로 기록한 한국선수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점 랭킹에서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68.62점, 예술점수(PCS) 66.24점을 받아 총점 134.85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9위에 랭크됐던 쇼트프로그램 점수(67.78점)를 합친 결과 총점 202.63점으로 9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유영과 김예림은 프리 부문에서 명암이 엇갈렸지만 쇼트 부문 순위 그대로 6위와 9위로 올림픽 데뷔무대를 장식하면서 한국 피겨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반 톱10' 성과를 거뒀다.

자신이 뛰는 대회마다 김연아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했던 유영으로선 14세이던 2018년 ‘포스트 김연아’의 첫 올림픽인 평창 대회에 연령 제한으로 나가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았던 터. 그래서 이번 올림픽이 연아키즈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린 출발점이 됐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4년 전 평창에서 최다빈이 기록한 7위 성적을 한 단계 높이면서 김연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높은 순위로 올라섰다.

특히 7년 동안 수도 없이 매달린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쇼트, 프리에서 두 차례나 착지하는데 성공한 유영의 도전정신은 연아키즈의 대표주자다운 상징으로 자리잡을 듯하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중 바이올린 판타지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김예림. [사진=연합뉴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중 바이올린 판타지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김예림.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피겨는 김연아가 사상 첫 금빛 신화를 썼던 2020년 밴쿠커 대회에서 동반 출전한 곽민정이 13위를 기록했고, 4년 뒤 소치 대회에서는 김연아 효과로 3명이 출전했다. 김연아가 은메달을 따냈지만 박해진, 박소연은 각각 16위, 21위로 처졌다. 2018 평창 대회에서는 최다빈이 7위, 김하늘이 13위로 동반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러시아의 도핑 징계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으로 출전한 안나 셰르바코바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는 각각 총점 255.95점, 251.73점으로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고,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33.13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 도핑 양성 반응이 공개되면서 국제적인 논란을 불렀던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두 번이나 넘어지는 점프 난조 속에 224.09점으로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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