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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K리그1 최초 5연패·최다 V9...'화공'으로 연 '상식의 시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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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1 첫 5연속 제패와 역대 최다 9회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 1부 사령탑 데뷔 연도에 팀을 우승시킨 6번째 지도자 반열에 오르면서 '상식의 시대'를 열었다. 기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화끈한 축구 컬러를 덧입힌 '화공'으로 수성에 성공, 조광래 대구 사장·최용수 강원FC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에스컬레이터 우승을 이루는 족적도 남겼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 후반 한교원과 송민규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완승했다. 승점 76(22승 10무 6패)을 쌓은 전북은 이날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한 울산(21승 11무 6패)을 승점 2차로 따돌리고 K리그1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 선수들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챔피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결승골은 후반 9분 한교원의 발에서 시작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밖에 있던 최철순이 과감하게 헤딩을 시도했지만 이창근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를 한교원이 재빨리 공을 낚아채 오른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8분 쿠니모토가 한번에 전방으로 넘겨준 침투 패스를 송민규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전주성의 1만3000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역대 최초 4연패 기록을 달성한 전북은 연속 우승 횟수를 5회로, 역대 우승 타이틀도 최다 9회(2009년·2011년·2014~2015년·2017~2021년)로 늘렸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친 울산은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K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10번째 준우승(1988년·1991년·1998년·2002년·2003년·2011년·2013년·2019년·2020년·2021년)으로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에도 '가을 징크스'를 씻어내지 못했다.

2009~2013년까지 전북 선수로 뛰다 2014년부터 코치로 변신해 전북맨으로 활약했던 김상식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특별히 우승 소감을 준비해두지 않았다"며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설레발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해 전북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날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현대 선수들이 김상식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북 현대 선수들이 김상식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은 홈팬 앞에서 치른 대구와 시즌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설영우와 추가골을 넣은 오세훈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지만 씁쓸함을 맛봐야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대구가 오는 11일 2차전에서 우승하면 대구는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직행하고 4위 제주가 ACL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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