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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 끝낸 '치맥회동'...이준석 "불확실성 절반 제거" 윤석열 "결정의 시간 다가온다"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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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맥 회동'을 했다. 이 대표가 '위기론'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을 압박한 지 사흘 만이다.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이 대표는 "불확실성이 절반은 제거됐다"고 했고, 윤 전 총장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저녁 서울 광진구 한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만났다. 지난 6일 비공개 회동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두 사람은 대화 장면이 다 들여다보이는 통유리 옆 간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치킨과 맥주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회동 장소는 이 대표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에서 '치맥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회동은 윤 전 총장의 입당 여부를 놓고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끝에 나온 공개 발언만 보면 갈등이 봉합된 모양새다.

이 대표는 회동이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오늘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대동소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저희가 같이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 힘 입당 문제를 놓고 "제가 나이만 먹었지, 정치는 우리 이 대표님이 선배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다. 예측 가능해야 하고, 국민께서 불안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불확실성은 절반 이상 제거했다"면서 "당원과 지지자는 안심하셔도 좋겠다고 당 대표로서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이날 만찬 회동에 이어 곧바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강 변 '3자 회동'을 한다고 공지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회동이 마무리될 무렵 캠프 관계자가 단체채팅방에서 기자들에게 "긴급 번개가 이뤄졌다"고 안내했으나 이 시국에 3인 이상 모임 배경이 뭔가'라는 기자 질문이 나온 뒤 '긴급 취소'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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