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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무복귀 후 여야 난타전…"검찰개혁 계속" vs "김영삼 찍어내기 후폭풍의 데자뷔"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0.12.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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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 이후 여야가 난타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당에서는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야당에서는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 수도 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며 “검찰개혁이 일부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과 국가에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곤 했다. 그렇다면 검찰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마땅하나 그렇게 하지 않고 개혁에 대한 집단 저항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법원의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결정으로 전날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복귀 소감으로 검찰공무원에 “국민의 검찰이 되자”고 말한 것을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반면 야권은 추 장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고조되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해 총공세에 나서는 분위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윤 총장이 하는 일이 권력에 대한 수사이니까, 상처를 입고 무리하더라도 추 장관이 앞장서 축출하는 일을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회의에서 “역사는 반복된다. 박정희 정권의 몰락은 고집스러운 정치권력이 야당 총재인 김영삼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데서 촉발됐다”며 “윤석열 찍어내기의 후폭풍은 김영삼 찍어내기 후폭풍의 데자뷔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잠룡과 내년 재·보선 주자들도 ‘반문(反文)’ 여론몰이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곤혹스러울 것이다. 장관 뒤에 숨어서 총장을 제거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며 문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그는 “당장은 정권이 곤혹스럽더라도,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하더라도, 이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추 장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섰던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여권 ‘역린’을 자극했다. 원 지사는 “권력남용을 저지른 추 장관을 해임하고 사태를 올바르게 수습하지 않으면 이 사건은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전 의원도 “뒷배가 돼 추미애의 무도한 칼춤을 방조한 자가 바로 공범”이라며 문 대통령 저격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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