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 여성이 규정에도 없는 복장을 이유로 항공기 탑승을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서린 뱀튼(23)은 전날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공항에서 골드코스트로 가기 위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여객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대학생인 그는 홀터넥(팔과 등이 드러나고 끈을 목 뒤로 묶는 상의)과 허리선이 높은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그런데 지상 근무 항공사 직원이 그에게 다가오더니 노출이 너무 심해 여객기에 탈 수 없다고 말했다고 뱀튼은 주장했다.그는 "다른 사람들이 지켜
007시리즈 영화에서 '본드걸'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65)가 별세했다.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5일(현지시간) 로버츠의 동거인인 랜스 오브라이언을 인용해 로버츠가 로스앤젤레스(LA)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언론들은 지난 4일 당시 생존해있던 로버츠가 사망했다는 오보를 낸 뒤 이를 정정했고, 하루 만에 다시 로버츠가 정말로 별세했다고 전했다.오브라이언은 병원 의사로부터 타냐가 숨을 거뒀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로버츠가 요로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앞
1살 때 스페인 독감을 피해가고 102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두차례 걸렸다가 완치한 미국 할머니가 "천하무적"으로 불린다고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주인공은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던 1918년에 태어난 앤젤리나 프리드먼(102) 할머니.스페인 독감은 1918∼1920년 전 세계에서 약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 인류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로 꼽힌다.할머니는 스페인 독감 대유행 와중에 이탈리아를 떠나 뉴욕으로 향하는 배 위에서 태어났으며, 병마를 피해간 것으로 알려졌다.시련은 또 찾아왔다.뉴욕시
미국의 50대 여성이 불임인 딸을 위해 대리모를 자처하고 직접 손녀를 낳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13일 CNN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에 사는 올해 51살의 줄리 러빙은 이달 초 자신의 손녀 브라이아 줄리엣 록우드를 직접 출산했다.러빙은 딸 브라이안나 록우드가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할 수 없게 되자 딸의 난자와 사위의 정자를 수정해 자신의 자궁에서 자라게 한 것이다.아기는 탯줄에 문제가 생겨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예정일보다 10일 빨리 태어났지만, 몸무게 3.2kg의 건강한 모습이었다.브라이안나는 "엄마의
미국에서 결혼한 지 4년밖에 안 된 부부가 아이를 무려 9명이나 두고 있는 사연이 화제다.아이를 갖고 싶지만 난임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던 미국의 30대 부부가 4명의 아이를 입양한 후 이들의 선행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잇따라 자녀 5명을 낳게 된 것이다.16일 A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맥신 영(30)과 그의 남편 제이컵 영(32) 부부는 2016년 결혼한 뒤 임신이 되지 않자 고민 끝에 아이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아이를 너무 원했던 영 부부는 2017년 2개월간 입양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위탁보호소에 한꺼번에
79년을 함께 산 에콰도르 노부부가 '세계 최고령 부부'로 기네스북에 올랐다.27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과 EFE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키토에 사는 110세 훌리오 세사르 모라 타피아와 104세 왈드라미나 마클로비아 킨테로스 레예스 부부는 합산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계 최고령 부부 타이틀을 최근 거머쥐었다.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14세 하고도 358일이다.1910년 3월생인 남편과 1915년 10월생 아내 모두 TV가 발명되기도 이전에 태어났다.은퇴한 부부 교사인 두 사람은 80여 년 전에 처음 만났다.왈드라미나가 방
프랑스 남부의 유명 누드비치(알몸으로 해수욕을 즐기는 해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CNN,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지역당국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카프다그 알몸 휴양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5명이 나왔다. 이 곳에 머물다 돌아간 이들 5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지난주 사흘에 걸쳐 휴양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카프다그는 세계 주요 누드 비치 중 하나로 여름철이면 4만명 넘는 휴양객들이 모여 든다.지역 보건당국자는 "모든 곳에서 감염이
술을 먹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여후배 집에서 나체 상태로 잠들어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부장판사 이원신·김우정·김예영)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함께 술을 마시던 로스쿨 후배 B씨의 집에 함께 들어가 거실에서 전라 상태로 잠을 자는 방법으로 주거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 역시 안방 침대에서 원피스가 위로 말린 채 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미국의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가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규정이 생겼다.'옷은 다 벗고 마스크는 착용하라'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기업들이 영업 재개를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 규정을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 역시 예외가 아니라며 플로리다의 사례를 소개했다.연중 날씨가 온화한 플로리다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누드 리조트가 등록돼 있다. 캘리포니아보다도 두배 많은 숫자다.그러나 코로나19 봉쇄 조치 기간 누드 리조트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 안에 머물러 있던 아이들이 우연히 할머니의 10만 유로(약 1억3500만원)가 넘는 금괴를 찾아냈다.프랑스 BFM TV는 2명의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집 안에 격리돼 있는 동안 몇 십년 동안 묵혀 있던 금괴 2개를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아이들은 정부의 폐쇄 조치가 내려진 지난 3월 중순 이후 프랑스 방돔 마을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머물게 됐다. 10살 남짓한 아이들은 집에만 있는 것이 갑갑한지 오두막을 짓기로 했다.아버지에게 조언을 받아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30대 가장이 아이들이 보고 싶다며 372㎞ 떨어진 고향 집까지 걸어가다 길에서 세상을 떠났다.이 남성은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15일 마이메트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파항주 무아드잠 샤의 길가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조호르주 세가맛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잃은 뒤 이동제한 명령으로 주(states)간 이동과 대중교통이 끊기자 걸어서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그의 고향 집은 조호르주에
멕시코에서 비닐을 뒤집어쓴 어린 딸들이 간호사 엄마를 찾아가 포옹하는 영상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틱톡 등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는 한 여성 간호사가 병원 밖으로 나오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닐을 뒤집어쓴 아이들이 엄마를 맞는다.마스크와 장갑까지 중무장한 아이들은 비닐 옷을 입은 채로 엄마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들고 있던 장미를 건넨다. 큰딸은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종이도 펼쳐 보인다.멕시코 '어머니의 날'이던 지난 10일 찍힌 영상이다.12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영상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이뤄진 미국에서 죄수들이 의도적으로 물을 돌려 마시며 집단 감염을 유도했다는 당국 발표가 나왔다.로스앤젤레스(LA)카운티 보안관부는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스카운티 교정센터와 피체스 구금센터에서 수감자들이 단체로 코로나19 의도적 감염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보안관부가 게시한 동영상에는 공용 공간 구석에서 한 남성 수감자가 물을 받아다 다른 수감자에게 전달하고, 수감자들이 이를 돌려 마시는 듯한 모습이 촬영돼 있다.보안관부는 자료에서 "여러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은 남성이 1심 재판 내내 "합의 행위"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피해자 진술이 일관성 있고 헤어진지 수개월이 지난 상황이어서 주장의 개연성도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모씨에게 지난 8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했다
독일 출신 미국 유명 마술사 로이 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75세.혼은 수십년간 마술사 콤비 '지그프리드와 로이'로 세계를 돌며 활동해왔다.지그프리드와 로이는 특히 14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매일 밤 공연한 3000만 달러(약 366억 원)짜리 쇼로 유명하다.이들은 이국적 동물을 이용한 쇼를 주로 선보였고, 평소에도 흰 호랑이와 사자를 대동하고 다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그러나 이들은 2003년 10월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에서 혼이 흰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중환자가 나왔다.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는 이미 관련 질병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영국 보건당국은 주의보까지 내린 상태다.CNN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세 명이 독감을 동반한 '다기관 염증(multi-system inflammation)'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자의 연령은 6개월~8살이다. 세 어린이 모두 뉴욕의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캘리포니아의 스탠퍼드 대학
2년 전 서울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응급조치로 살아났던 중국인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를 위한 마스크 1000장으로 한국에 보답했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국 산둥대 공하이얀(孔海燕) 교수는 최근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편지와 함께 마스크 1000장을 보냈다.공 교수는 편지에 "2018년 서울시가 베풀어 준 따스한 정이 제 가슴에 새겨져 어떻게 보답할지 계속 생각했다"며 "중국에서도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에게 보탬이 될까 보내드린다"고 적었다.2018년 9
지난주 말 9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벨기에 할머니의 이야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삭막해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고 27일 현지 한인 신문인 '한인정보마당'의 안숙자 대표가 전했다.안 대표는 현지 경찰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인용해 "플라몽 지역 빈콤 출신의 수잔느 호이라에트 할머니는 현지시간으로 21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갔다"고 말했다.할머니는 의사가 인공호흡기를 꽂으려하자 "내가 이 더러운 코로나19를 얻었지만 나는 아름다운 생애를 가진 사람이라 호흡기를 끼면서까지 연명하고 싶지 않다"며 "부탁이
미국의 한 여성이 식료품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인 양 못된 장난을 치는 바람에 3만5000달러(4300만원)어치의 식품을 폐기하는 일이 발생했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전날 오후 펜실베이니아 하노버타운십의 한 식료품점을 돌아다니며 의도적으로 기침을 했다.가게 주인은 이 여성이 각종 농산물은 물론이고 빵, 육류 진열대 앞에서 수차례 기침을 하는 등 "매우 비뚤어진 장난질을 했다"고 밝혔다.이 바람에 식료품점은 해당 식품을 모두 폐기처분을 하고 여성이 다녀간 곳을 소독했다.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청소년들이 식료품점 진열 상품에 대고 기침 놀이를 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미 버지니아주 퍼셀빌 경찰은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한 식료품 가게에서 신선 식품에 기침을 하고 다닌 10대 청소년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진열된 상품에 기침하는 모습을 서로 촬영해 온라인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게 측이 문제가 된 상품을 즉시 폐기하고 쇼핑객들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부모들은 이런